킴스허브 잠잘오는 아로마오일 스프레이 솔직 사용 후기입니다

향은 개인 호불호가 많이 차이납니다. 이 글은 하나의 참고가 될 수 있을 뿐 절대 적인 게 아니에요~

우선 저는 냄새에 민감한 편이에요. 그래서 평소에 향수 안 뿌려요. 진한 향수 냄새 싫어합니다. 향초 안 씁니다. 저처럼 예민한 분이시라면 이 글이 도움 될 거에요.

저는 불안감이 높은 편이고 자기 전에 그렇게 옛날에 안 좋았던 기억들이 생각나서 이불킥을 합니다. (MBTI가 인프피) 잠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요. 스트레스 해소, 불안감 해소, 불면증, 수면에 도움되는 아로마오일을 찾다가 인기 많은 이 제품을 사 봤어요. 킴스허브에서 만든 잠 잘오는 아로마오일 스프레이 입니다. 60ml에요.

킴스허브 잠잘오는 아로마오일 스프레이 60ml

천연원료라서 호흡기, 피부에 안전하다는 점이 제일 좋았습니다. 100% 아로마 에센셜 오일로만 향을 내었고 100% 천연 발효 주정 향수베이스만 썼대요. 리뉴얼 제품은 부향률을 높여서 지속력을 개선했대요.


어떤 냄새인지 궁금하신 분이 많으실 거에요. 저는 처음 뿌렸을 때 향이 진한 남자 스킨향이었어요. 인위적인 향의 화장품 냄새 같기도 하구요. (진한 비누향이라고 표현하시는 분도 계시네요.)
남자 스킨 냄새 개인적으로 별로고 머리가 아파요..ㅜㅜ 꿀잠 대신 두통 유발 향수.. (당연히 향은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져서 후기 보면 향이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진짜 개인차 크네요;) 저희 집 강아지도 저랑 비슷한 성격인지 냄새 맡아보더니 으르르 왈왈 공격 태세를 보입니다.

이 킴스허브 굿나잇 슬립 웰 아로마 향수가 향이 좀 셉니다. 한 번만 뿌려도 돼요.
처음 뿌리면 향이 진하고 묵직합니다. 숨 들이쉴 때 향이 수면에 거슬려요. 숙면을 위해 샀는데 저는 오히려 자는 데 불편했어요. 제가 예민하긴 한가 봅니다..

부향력을 높여 업그레이드 했다고 하는데 지속력 떨어진다는 후기들이 보여요. 저는 오래 지속되는 걸 원하지 않아서 딱 인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 잔향을 맡아보면 남자 스킨 냄새가 줄어들고 포근한 느낌이 듭니다. 묵직한 느낌이 줄어든다는 거죠.

불면증에 효과는 사람마다 달라서 이 제품이 도움이 되었다는 분도 계시고 아닌 분들도 계셔요. 사용해보기 전까지 모른다는 거~ 😂 저는 밤새 선잠을 잤어요. 반은 깨어있고 반은 자고 있는 듯한 ㅋㅋ.. 돌고래인가..

향에 예민하신 분이 처음 사용 하는 방법은 자기 전 20분~30분 전에 이불에 먼저 뿌려서 사용해보세요. 딱 한 번만 뿌리세요. 베개는 코랑 너무 가까우니 멀리 떨어져서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분이시라면 자기 전 에 베개 끝에 뿌리고 뒤집어서 사용하셔도 좋아요.
향이 마음에 드시는 분들은 향수처럼 사용하시는 분도 계셔요.

킴스허브 굿나잇 슬립 웰 숙면 아로마 향수 스프레이 성분

재료나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은 정말 좋은 데 향이 저하고는 안 맞아서 아쉬운 제품이었습니다. 😭

저는 제품의 안정성은 당연히 확보되고 좀 더 은은하고 부드러운 향을 원하는 데 어렵네요. 다른 제품을 또 찾아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