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오버나이트 대용
아니 팬티형 생리대 왜 이렇게 비싸요? 몸 안 좋아서 생리 2주 넘게 하는 사람도 있는데 생리대 좀 싸게 팔아줬으면 좋겠어. 밤에 잘 때 당연히 처음에는 오버나이트부터 시작을 했거든요. 근데 오버나이트가 엉덩이까지 덮다보니 엉덩이 핏도 안 좋고 엉덩이에 땀도 차고 잘 때 불편하기도 했고요. 오버나이트도 없으면 생리대 중형에다가 엉덩이 골에 휴지끼고 자고요. 그러다가 몸부림을 치면서 자는 날은 종종 생리가 샜고요. 엉엉.
그러다가 입는 팬티형 생리대를 입어봤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생리가 샐 일이 없어요. 그냥 팬티 대신 이것만 입으면 됩니다. 처음 입을 때는 내가 이 나이에 성인용 기저귀를 찬다니! 하면서 아기로 회귀한 느낌에 처음에는 자괴감도 들었어요. 근데 편한 걸 느끼고 나서는 더 사야겠다 했어요! 근데 입는 생리대도 잘 사야 하더만요. 어떤 제품은 언니가 저보고 스모선수냐고 놀리기도 했고요. 제가 봐도 스모 선수 같긴 했어요. 그 브랜드는 이야기 안 할게요. 양쪽 엉덩이가 다 삐져나옴! 너무 웃겨.
그러다가 입는 팬티형 생리대가 진짜 너무 터무니 없이 비싼 것 같은 거에요. 제가 말하는 건 생리대 전용으로 나오는 제품이에요. 인터넷에 보면 4개들은 거 한 팩에 얼마냐면 약 5천~6천, 다른 브랜드에서는 8개에 약 4천원~5천 이럽니다. 저는 지금 거진 한달 째 생리대 차야해서 돈이 너무 아까운 거에요. 그래서 요실금 브랜드 팬티형 생리대를 찾아봤어요. 계산해봤더니 개당 가격이 요실금 브랜드에서 파는 성인용 기저귀가 좀 더 쌌어요. 잘 찾아보면 한 개 당 약 500원으로 살 수 있더라고요. 제가 이번에 산 건 디펜드이고 다른 브랜드도 많아요. 성인용 기저귀도 종류가 여러가지 있어서 가격이 다양해져요. 흡수량도 500ml, 800ml, 1000ml 암튼 여러가지 있더라고요. 이제는 생리대 브랜드에서 파는 입는 팬티형 생리대는 안 살 듯요. 그 가격에 왜 사.
요실금 팬티, 성인용 기저귀 이러면 사람들이 창피해할까봐 이름을 럭셔리하게 바꿨네요. 스타일 언더웨어! 마법의 영어네요. 다 세련되게 해주네. 여러가지 이유로 많이들 쓰십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새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팬티 대신 입으면 흡수를 해줘요. 물론 애기 낳고 나서 요로 때문에 차시는 분들도 계셔요. 저처럼 생리대 대용으로 쓰시는 분들도 계셔요. 아주 좋습니다. 걱정할 필요없이 일상생활 하면 되거든요. 생리대로도 손색이 없고요. 어차피 흡수하는 목적이 똑같거든요. 근데 요실금 팬티는 더 흡수력이 좋은 것 같아요. 오줌을 흡수할 정도니까 흡수하는 양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생리가 너무 많이 나와서 난감하신 분들은 성인용 기저귀에 1000ml 짜리도 있거든요? 그거 쓰시면 되세요!
제가 입는 형태 말고 기다란 애기용 기저귀도 차 봤는데 아우 불편해요. 세로로 긴 형태 있잖아요. 팬티 위에 길게 눕혀서 쓰는 건데 불편해서 못 쓰겠더라고요. 게다가 다리 사이 부분에 또 샐까봐 걱정하는 건 똑같았어요. 차라리 팬티형이 나아요 여러분.
두툼하죠~? 근데 입으면 전혀 안 불편해요! 그냥 팬티에요 팬티. 사진은 아직 입기 전이라서 그렇지 입으면 엉덩이 핏에 딱 맞아서 그냥 보시는 것보다 훨씬 팬티스럽습니다. 배도 안 쪼이고 널널하게 입습니다. 특히나 엉덩이 뒤에 생리대가 전혀 안 새요. 아니 이 놈의 생리는 무슨 엉덩이 골을 넘어서 여행이라도 간답니까 뭐이리 엉덩이 넘어서 뛰쳐나오는지 이불 더렵혀서 빨래한 게 몇 번 째인지 몰라요. 근데 이 팬티 입고나서는 한 번도 안 샜어요. 요즘 여름이라 더워서 밑에 잠옷도 안입는데 이거 팬티로 만사 오케이에요. 성인용 기저귀는 종류도 다양해서 슬림핏도 파니까 그런거 하셔도 되고요!
그리고 중요한 생리혈 냄새도 안 납니다. 생리대의 화학성분과 만나 기분 나쁜 생리 냄새가 안 나요. 심한 제품은 진짜 제가 좀 예민한 건지 모르겠지만 다 느껴지거든요. 그리고 또 일반 생리대는 팬티랑 생리대 날개 붙이는 부분에 많이 새잖아요? 근데 팬티형 기저귀는 밑에 새는 부분이 없어요. 그냥 이 자체가 팬티니까! 흰색 부분 옆으로 넘쳐도 갈색 부분이 다 커버쳐줘서 큰일 난 적이 없네요~
흡수력 짱짱! 밑에 닿는 느낌도 좋습니다. 아무런 불편함이 없어요. 스모 선수도 안 되고요. 엉덩이까지 다 덮어줍니다. 저는 엉덩이가 커서 L 사이즈 했는데 아주 딱이에요. 엉덩이 조이는 팬티 너무 싫거든요. 소화도 안 되고. 아줌마 팬티처럼 널널한게 완전 제 스타일입니다! 게다가 배까지 덮어주니까 여름에 배가 차서 힘든데 보온도 돼요~
제가 요즘 몸이 안 좋아서 거진 한 달째 생리를 하고 있어요. 피도 양이 얼마나 많은 지 아니 이러다 죽겠다니까요. 생리대 중형으로는 턱도 없어. 디펜드 스타일 언더웨어 입으니까 버티는거지 일반 생리대로는 유혈낭자 파티 할 뻔 했어요. 몸이 안 좋으니까 중간 중간 일하면서 눕는데 일반 생리대는 누울 때마다 노심초사 하거든요. 샐까봐..ㅜㅜ 엉덩이 골 타고 이동하는 생리혈을 느끼는게 얼마나 개 똥 같은지 남자는 모를 겁니다. 마음대로 못 누워요. 근데 팬티형 생리대는 벌러덩 벌러덩 누울 수 있어요! 어차피 엉덩이까지 다 커버가 됩니다. 아주 굿입니다! 히히 나중에 씻고 다시 팬티형 생리대 입으면 그만이라구!!
제가 이걸 고등학교 때부터 알았더라면 편하게 생리 생활을 했을텐데 싶더라고요. 너무 편한데 뭐하러 오버나이트 쓰고 뭐하러 엉덩이 골에 휴지 끼고 불편하게 잤는지~ 히히 이제 저는 편하게 밤에 잘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님들도 생리중이더라도 편하게 숙면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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