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네잎클로버 말리는 방법

책으로 네잎클로버 말리는 방법

 

여섯잎 클로버 1

 

봄에는 클로버가 여기 저기 무리지어 핍니다. 네잎클로버를 찾을까 싶어 슬쩍 앉아서 요리 조리 둘러보다가 여섯잎 클로버를 찾았습니다. 네잎 클로버만 보다가 여섯잎 클로버를 찾으니 참 기분이 좋더라고요. 

 

여섯잎 클로버 2

 

꽃 송이 같이 예쁜 느낌이죠? 여섯잎 클로버 말고도 다섯잎 클로버, 네잎 클로버도 찾았네요. 클로버를 잘 말려봅시다.

 

두꺼운 책

 

책은 이 정도 두께가 좋더라고요. 문제집 같은 것도 좋고 사전류도 좋아요. 잡지처럼 수분 흡수가 덜 되는 종이보다는 수분 흡수가 잘 되는 종이가 좋습니다. 그리고 방법은 간단해요. 책 사이에 네잎클로버를 넣고 덮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잘 건조가 됩니다. 

 

 

클로버 말리는 방법

 

근데 저처럼 휴지를 넣고 말리지는 마세요. 제 휴지가 엠보싱이 있는 휴지였는데 눌려지면서 클로버에 모양이 찍히더라고요. 그냥 클로버 자체를 그대로 책에 펼쳐서 넣기만 하시는게 제일 잘 됩니다. 책 사이에 넣고 말리면서 풀물이 종이에 묻을까봐 휴지를 넣었는데 종이에 전혀 안 묻더라고요. 

 

잘 말린 네잎 클로버는 코팅지에 붙여서 책갈피로 만드셔도 되고 레진 공예하셔도 됩니다. 말려지면서 본연의 색을 좀 잃지만 그래도 저 정도면 괜찮은 것 같아요. 물론 생화가 가장 이쁘긴 합니다만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을 때는 말려서 보관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