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옛날돌집장어 솔직 후기

아산 인주 옛날돌집장어

 

 

안녕하세요. 저는 천안에 살아요. 최근에 티비에서 장어를 봤더니 장어가 먹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아빠가 아산 인주가 장어가 유명하니까 한 번 가 보자 했어요. 원래는 꽃동네원조장어집 네비 치고 갔는데 여기에는 차가 한 대 밖에 없고 길 가던 중 옛날돌집장어 가게에 차가 많아서 그래도 차 많은 곳이 맛있겠지 하고 들어갔답니다. 

 

옛날돌집장어 전문점 메뉴판

 

근데 들어갔는데 먹고 있는 사람들 표정이 뭐랄까 다들 생기를 잃은 장어 표정이에요. 딱 보고 아 뭔가 쎄하다했는데... 그래도 이왕에 온 거 자리에 앉아서 양념구이로 주문했습니다. 장어 비싸긴 하네요. 양념구이 9만원, 소금구이 9만원 입니다. 

 

근데 이 집은 열 체크도 안 하고 명단 적는 것도 없어요. 숯불 쓰고 야외에서 먹을 수 있게 해 놔서 그런 걸까요? 좀 어리둥절 했어요. 맨 처음에 식전에 먹는 죽을 주더라고요. 세상에 놀라웠어요. 식전 죽을 이렇게 만든다고?!? 니 맛도 내 맛도 없는 죽 스킬을 시전하시더라고요. 입맛을 돋궈줘야 하는데 입맛을 죽였어요. 그래서 죽인가봐요. 처음 시작부터 이러면 당연히 밑반찬들은 별로겠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제 예상은 맞았어요! 허허허! 반찬들이 영혼을 잃은 맛이에요. 조리사분이 해리포터에 디멘터 이신가 봐요. 

 

 

옛날돌집장어 양념구이

 

장어 3마리가 나옵니다. 이쁘게 잘라주셨어요. 장어는 먹을만 했어요. 돈 아까운데 다 먹어야죠 암. 

 

장어 한 점

 

옛날돌집장어 재방문의사 0입니다. 저한테는 맛집이 아니에요. 물론 사람 입맛은 다 다르니까요. 여러가지 의견이 있으니까요~ 암튼 그렇다고요~ 

 

그리고 팁을 드리자면 맛집 찾아보실 때는 네이버 블로그보다는 구글 리뷰 최근꺼 적혀져 있는 거 보시면 도움이 될 거에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