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봉방주
노봉방주는 살아있는 말벌을 독한 소주에 담궈서 만든 술이에요. 죽으면서 독침을 뿜어대기 때문에 소주에 말벌 독침 성분이 있고요. 저는 아킬레스건염 때문에 노봉방주 먹은 지 1년이 넘었기 때문에 먹는 양이 많습니다. 다리가 심하게 차가우면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먹어요. 저는 사진에 보이시는바와 같이 소줏잔에 절반 정도 (빨간선까지) 노봉방주 넣고 매실액기스를 조금 넣어서 사진과 같은 양이에요. 하지만 노봉방주 처음 먹는 분들은 저 양부터 시작하면 안 됩니다. 혹시라도 위험하기 때문에요.
한의원에서 봉침 맞아본 사람은 봉침 알레르기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노봉방주 드셔도 되세요. 근데 봉침 알레르기 있으신 분들은 노봉방주 먹고 응급실갑니다. 주의하세요. 양도 소주처럼 왕창 먹는게 아니에요. 모르고 소주처럼 먹다가 응급실 간 분 있습니다.
처음먹는 분들을 위해 양을 알려드릴게요. 소줏잔 준비하세요.
봉침알레르기가 없는 것이 확실하고 처음먹는 분들은 소주잔 기준으로 사진에서 파란색선인 4분의 1이하로 드세요. 걱정되시면 이보다 더 적은 양부터 시작하셔도 됩니다. 독하기 때문에 반드시 식후에 드세요. 빈 속에 드시면 속을 다 훑어요. 노봉방주 맛이 그닥 좋지 못하기 때문에 저는 매실액기스를 넣어 마십니다. 끝맛이 달달해져서 먹기 편해요. 노봉방주랑 매실액기스 둘이 섞어먹은지 꽤 되었는데 아무 이상 없었습니다.
4분의 1 정도 노봉방주 드시다가 한 두달 정도 지나면 양을 조금 늘리시면 됩니다. 근데 적은 양으로도 충분하다하시는 분들은 안 늘리셔도 돼요. 사람마다 다르거든요. 저는 워낙에 혈액순환이 안 되는지라 양을 늘려서 현재는 절반~절반 이상 먹는 거고요. 노봉방주 먹고나서 몸에서 땀나고 혈액순환 잘 느껴지면 늘리지 마시고 그대로 유지하세요. 저는 식후에 노봉방주 먹고 10분도 안 되어서 땀이 납니다. 막 더워요. 후끈후끈한 느낌!
봉침 알레르기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시는 분들은 파란색선보다 더 적게 드시고요. 몸에서 반응하는지 체크하셔야합니다. 괜히 체질에 안 맞는거 드셨다가 탈나요. 절대로 처음부터 많이 드시면 안 됩니다.
노봉방주 양은 서서히 늘려가는 거고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게 아니에요. 약이에요 약. 소주잔으로 절반 이하로도 충분히 혈액순환에 작용합니다. 제가 발이 시체발처럼 찬 데 노봉방주만 희한하게 혈액순환이 발 끝까지 됩니다. 소주, 막걸리, 와인 등 다른 술은 다 발 끝까지 혈액순환이 안 되고요. 약주인 노봉방주만 발이 따뜻해졌습니다. 말벌침이 독이지만 약도 되는게 참 신기합니다.
노봉방주가 한의원가서 봉침 맞는거 보다 효과가 더 좋았습니다. 봉침은 몇 번 맞아도 더 강하게 맞아도 아킬레스건염이 원상태로 돌아왔거든요. 한의원 선생님도 점점 더 강하게 봉침 놔주면서 왜 이렇게 안 낫는지 모르겠다고 하셨어요. 그만큼 아킬레스건염은 잘 안 나아요.
저같이 아킬레스건염 있는 분들은 노봉방주는 자가회복 관점에서 혈액순환을 도와줘서 아킬레스건 회복이 빨라집니다. 아킬레스건 자체가 혈류가 적은 곳이거든요. 그래서 저처럼 수족냉증 있는 사람은 아킬레스건에 쥐약이고요. 피가 많이 돌아야 회복이 빨라지는건데 족욕을 해도 그 순간 뿐이고 혈액순환이 안 되더라고요. 족욕, 반신욕 다 해봤는데 그 때 뿐이거든요.
노봉방주를 어떻게 알게 되었냐면 제가 한달 넘게 기침을 해서 고생중이다라고 지인분께 이야기 하니 노봉방주를 추천해 주셨어요. 정말 감사하게 소분해서 주셨구요. 근데 먹어보니 기침도 좋아지고 무엇보다 발이 따뜻해지는거에요! 수족냉증에 노봉방주가 완전 효과가 좋았던 거죠. 깜짝놀랐어요. 완전 얻어걸린 거죠 ㅎㅎ. 그 후로 노봉방주 먹으면서 초음파기기로 치료하니까 지금은 아킬레스건염 다 나았습니다. 뛰어다닐수도 있게 되었어요. 그래도 관리 차원에서 노봉방주는 꾸준하게 먹고 있고요. 겨울에 수족냉증때문에 발이 시체처럼 뻗뻗해져서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런게 없어서 좋네요!
노봉방주는 저는 친척 지인분께 사고 있어요. 시골에는 말벌 제거하시는 분들이 만드신다네요. 중고나라에서도 파시는 분들 계시더라고요. 가격은 30만원 이상해요. 비싸도 저는 평생 먹어야겠네요.
맛은 숙성이 덜 되면 좀 구려요. 1년은 좀 짧은 시간입니다. 먹어보면 말벌 오줌맛이에요. 역해요. 그래도 약 효과는 있답니다. 매실액기스 섞어서 먹으면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에요. 숙성이 잘 된 건 역한 맛이 덜하고요. 그래도 맛있다고는 못해요. ㅋㅋ
저는 몸이 차요. 한의원에서 제 체질은 열이 위로 올라가서 상체는 따뜻하고 하체는 차다고 했어요. 그리고 성격이 예민해서 더 열이 위로 뻗치고요. 수족냉증있으신 저와 지슷한 체질이신 분들은 노봉방주 효과 보실거에요. 아킬레스건염도 나으실거고요! 빠른 회복을 빕니다!!
'생활꿀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림기능사 자격증 (0) | 2021.11.09 |
---|---|
드라이클리닝 물세탁 (0) | 2021.11.09 |
지역 맛집 찾는 방법 (0) | 2021.09.15 |
노트북 시작화면 멈춤 (0) | 2021.09.14 |
생리통 약 고르는 방법 (0) | 2021.09.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