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모습

허영심이 강한 성격, 없으면서 있는 척, 과장된 말, 꾸며낸 말, 자기를 포장하는 말...

 

자신의 약함을 숨기기 위한 것이다. 열등감을 느끼고 있는 자신을 드러내고 싶지 않다. 하지만 내가 남들보다 우위에 서야 안정감이 온다는 건 굉장히 피곤한 일이다. 가지지 못한 것을 가졌다고 말하는 순간, 영혼은 뜨끔한다. 

인간관계에서 보잘것 없는 사람이 될 까봐 뭐라도 가진 척해야 인정해줄까 싶어서 뱉은 말은 이미 주워담을 수 없기에 불안감은 높아진다. 

 

입을 다물 수 없다면, 역으로 상대방에게 질문하자. 오 대단하다. 좋겠다 이런 말로 상대방을 인정부터 하고, 너가 가진 걸 좀 더 자세하게 말해 달라고 하는 것이다. 차라리 그 편이 내 낮은 자존감으로부터 나오는 엉터리 말을 막을 수 있다. 

 

스스로 내면 수양이 중요하다. 고치고 싶은 성격이 있으면 어떤 식으로 해야 할까 고민하고 나름의 해결방법을 시도해 보는 과정에서 단단해진다. 마음의 안정을 찾고자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