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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라논 교체 후기 ㅜㅜ

by 귀엽소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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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라논 교체 후기

임플라논 교체한 팔뚝


2018년에 한 임플라논이 유효기간이 3년이 지나서 교체했어요. 겨드랑이 가까운 곳이 1차로 한 곳이고 밑에가 2차에요.

1차는 째고 제거 후 실로 묶어주셨어요. 다음주에 실밥 떼러 가야해요. 밴드에 피가 좀 보이죠. 2차 부분도 밴드 붙인 곳에 피가 좀 더 나왔는데 집에와서 지혈하려고 바셀린 바르고 밴드 교체해 줬어요. 2차 부분은 실로 안 묶어요.

임플라논 하고 통증이 있어요. 당연한거에요. 안 아플리가 없어요. 한쪽은 째고 한 쪽은 구멍 뚫었으니까요. 소염제도 3일치 처방해 주셨습니다. 아까 컴터 작업한다고 타이핑하는데 욱신 욱신 찌릿 찌릿 아팠어요. 사실 가만히 있어도 아파요. 몇 일 지나야 할 것 같아요.

임플라논 심기 전에 국소로 마취 주사 놔주시는데 그게 더 아팠어요. 울 뻔 했잖아요. 3년 후에 또 경험하겠네요. 근데 임플라논 심는 시간은 5분도 안 걸리는거 같아요. 금방 끝나요.

이번에는 다른 산부인과에 갔었는데 임플라논 심은 부위가 좀 위에 있다고 하셨어요. 사실 1차 임플라논 부위는 가끔 통증이 있었는데 처음 하는 거라 그냥 여기다 하는다보다 했거든요. 아프지 않게 밑에 심어주겠다하셔서 좋았네요.
(아산에 있는 삼성미즈 산부인과에서 2차 심었어요. )

임플라논 가격은 38만원 정도 해요. 비싸서 아쉽긴 합니다.

임플라논 부작용은 저는 1차하고 한두달 정도 이마에 화농성 여드름이 좀 났어요. 호르몬 적응한다고 그랬나봐요. 제일 많이 언급되는 임플라논 부작용으로 체중 증가는 저는 원래 통통했어서 마른 적이 없기에 더 찌지도 않고 그대로에요.

부정 출혈은 초창기에 임플라논 호르몬 몸에 적응한다고 생긴 부정 출혈있었고 아주 적응 했을 때는 몸이 힘들 때 비친거 빼고는 괜찮았어요.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처음에는 적응한다고 부정 출혈 좀 있으니까 몇 달 기다리셔야해요.

제가 임플라논하고 야즈를 같이 하고 있어요. 피임 목적 아니에요. 누가 보면 성생활 문란할 줄 알겠네. 아예 안 해요. 이거 하고 생리전 증후군이 많이 좋아졌어요. 지랄 발광을 99% 안하게 되니 다행이에요. 그래도 아주 가끔 드물게 호르몬이 약하게 지랄발광합니다. 그래도 예전처럼 짐승처럼 울부짖지 않게되어서 사람답게 살게 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죠.

임플라논한 날은 시술 부위에 물 들어가면 안 돼요. 방수 밴드 붙이고 샤워해야해요. 임플라논 심을 때 엄청 긴장하게 되거든요. 땀 흘리셨을거에요. 물 안 닿게 잘 샤워하셔요.

임플라논 흉터는 저는 흰 색으로 남아있기는 한데 크기는 작아요. 팔뚝 안쪽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보입니다. 흉하지 않아요. 그리고 누가 팔 안쪽에 눈을 갖다대고 보겠습니까. 걱정 안 하셔도 돼요.

팔이 욱신거리네요. 그만 쉬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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